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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오피 개요

수원시 면적(규모)에 비해 주거환경은 제법 괜찮은 편에 속한다. 이 조그마한 곳에서 120만이나 사는데 이상할 것도 없을 듯. 일부 고정관념을 가진 사람들이 7080시대를 떠올리며 뉴올리언스 수원이라 칭하기도 하나, 2000년대 이후 경기도 최대의 도시로 발전된 만큼 사장된 표현이다. 하지만 지역 소단위별로 빈부차이가 꽤 심하다. 특히 팔달구 일원.

수도권의 대부분의 도시는 발전과정과 함께 서울의 베드타운화가 이루어졌다. 대표적으로 성남시, 고양시, 의정부시, 부천시, 안양시 등이 있다. 하지만 수원은 수원화성이 존재하고, 삼성전자의 본사와 사업장들이 있으며, 최근 경기도가 주도하는 신도시도 존재해서 자립도시, 인프라를 갖춘 관광도시로서의 기능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 오히려 인근의 화성시나 오산시, 그리고 용인의 일부지역은 서울이 아닌 수원의 위성도시 역할을 할 정도.

동수원과 서수원간 개발 차이를 보인다. 동수원은 영통, 광교 등 대규모 택지지구가 조성된 반면 서수원은 여전히 농지가 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하지만 이곳을 개발하기도 어려운 것이, 대부분의 농지가 농촌진흥청 소유의 국유지이고, 제10전투비행단의 전투기가 이착륙하는 지역으로 고도제한이 걸려있다. 수원비행장은 대한민국 국방부에서 이전하는 것으로 목표를 잡고 수원시와 아주대학교 산학협력단에서 경기남부국제공항 건설을 추진하고 있지만, 대체 후보지인 화성시와의 협의가 필요한 사항[25]이라 쉬운 일은 아니고, 현재로서는 장기적으로 시간이 필요한 계획이다. 다만, 농촌진흥청은 2014년에 전주시로 이전했다. 따라서 이런 격차는 상대적으로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호매실에 대규모 택지개발이 이루어지고 있는 중으로, 현재 그 작은 동네에 웬만한 군보다 많은 인구인 8만 5천명이 들어섰다.

다만, 영화동 일부, 지동, 매향동, 장안동 등의 수원화성에 인접한 곳은 그냥 망했어요. 화성이 사적지인 관계로 고도제한이 걸려있어서 수원 구도심 쪽 개발은 요원하기만 하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타이틀까지 가지고 있으니 사적지 해제는 그냥 포기하는게 나을 듯. 대신 도시재생 사업으로 활로를 모색 중이다. 그러나 최근 문재인 정부의 도시재생 뉴딜 사업으로 수원화성 인근 일부의 고도제한이 해제되고, 매산로 인근 수원역 지역의 재개발이 확정되면서 개발의 바람이 불고 있다.

2010년대 들어 과거 허허벌판이었던 권선구 금곡동, 호매실동 일대의 농지에 수용인구 5만 5천명의 대규모 택지개발지구인 수원 호매실지구가 개발되면서 아파트 단지들이 초고속으로 속속 들어서고 있다. 호매실을 개발하면서 권선구의 인구가 무려 영통구보다도 많아졌다. 여기에 최근 프로야구 10구단이 수원으로 유치되는 과정에서 당수동 인근에 4만석 규모의 돔구장과 여러 시설을 건립한다는 거대한 청사진이 발표되어 인근 땅값이 요동치기도 했다. 그러나 2013년에 처음 발표된 이 계획은 거의 10년이 지난 2021년에도 진척조차 되지 않고 있다. PCS 기지국 음영지역에 4자리 지역번호를 사용하던 1990년대 말까지만 해도 당수동은 대놓고 수원 지역번호 0331 대신 안산 지역번호 0345를 쓰던 동네였고,[26][27] 현재도 이 지역 개발이 제대로 진행되지 않은 만큼 돔구장 건설 자체가 이루어질 수 있을지 곳곳에서 의문을 표하고는 있지만, 돔구장 부지가 국유지인데다 호매실까지 연장이 확정된 신분당선 연장구간을 당수동까지 끌어온다는 구체적인 계획까지 세워놓은 걸 봐서는 기대해도 좋을 듯하다.

농촌진흥청이 전북혁신도시로 이전하면서 공터로 남게 될 거대한 농촌진흥청 부지를 어떻게 개발하느냐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해당 지역구 국회의원이던 남경필 의원은 이 지역을 거대한 도시 근교형 농촌 테마파크로 개발하겠다고 공언하였고, 실제로 총선에서도 공약으로 내걸었지만 그대로 시행될지는 미지수였는데 시와 도에서도 농촌 테마파크로 개발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고 국립농업박물관 건립을 추진한다고 한다.[28] 그러나 서둔동 주민들의 반발이 만만치 않다. 토지 가격만 1,000억에 달하는 이 곳이 어떻게 개발될지는 앞으로 지켜보자.

수원역 뒤편 구 KCC 공장 부지에 롯데백화점과 영화관을 포함한 초거대 복합쇼핑몰인 롯데몰이 2014년 11월 27일에 개장했다. 이 쇼핑몰은 롯데쇼핑 산하가 아닌 (주)수원롯데쇼핑몰 이라는 이름의 독립법인으로 운영될 예정이기 때문에 매년 일정액의 재산세와 주민세를 수원시에 납부하게 되어 시 재정을 더욱 탄탄하게 만들어주게 될 것이며, 인근 서둔동 지역도 더욱 발달하게 될 것이다. 또한 이걸 보고 빡친 애경그룹이 수원역 민자역사를 확장하면서 노보텔 앰배서더 수원(한국관광공사심사등급 4성급)을 비롯한 복합 쇼핑몰이 또 들어왔다.

2012년 2월, 광교신도시의 개발이 거의 완료되었고 입주가 시작되었다. 수원 최고의 역작이라 할만한 규모. 우선 옆에 찰싹 붙어있는 용인 흥덕지구의 거의 3배 가량일 뿐만 아니라 수원 매탄지구, 영통지구와 비교해봐도 상당히 큰 규모이다. 새로 지어지는 다른 신도시들보다 밀리는 감이 없지 않았지만, 광교 - 서울 간 버스노선들이 속속 개통됐으며 신분당선도 2016년 1월 30일에 개통했고, 무엇보다 경기도청 - 수원고등법원 - 수원고등검찰청으로 이어지는 관공서 입주 3연타가 계획되어 있어 광교신도시의 앞날은 무척 밝다.[29] 또한 광교신도시 인근에는 아주대 상권이 존재할 뿐만 아니라 거대 주상복합쇼핑시설이 있다. 광교신도시의 중요 계획 중 하나인 경기도청 신청사가 2022년 상반기 입주예정이며, 광교신도시의 집값은 계속 오르고 있다. 광교신도시 주민이 아닌 사람들은 "맨날 돈도 없다면서 대체 왜 경기도청을 옮기는거?" 라고 생각한다.

2011년 7월 말의 집중호우에 서울시 강남구가 워터파크 수준의 물바다로 변해버려 신분당선 개통까지 지연되는 피해를 입은데 비해, 수원시는 4억원의 적은 예산으로 수원시 전체의 수해를 막았다. 전략적 예산운용. 대대로 수원시는 '물의 도시'답게 수해 예방 및 방어에 투철한 것으로 유명하다. 실제로, 수원 내 개발된 지역들의 경우 수해 피해가 거의 없는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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